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22일 오전 09시 48분경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소재 고층 아파트 단지(229동 9층)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 30명과 소방차량 11대가 출동해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같은 동 12층에 사는 주민 권모 씨(42세/여)가 연기 흡입으로 인근 종합병원(분당 제생병원)에 119구급차로 이송 됐으며 거실과 주방, 기타 가재도구류 등을 태워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거주자 박모 씨(20세/남)에 따르면 튀김 요리를 하던 중 재료가 떨어져 인근 슈퍼마켓에 다녀왔는데 현관 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가득해 신속히 대피하고 경비실에 알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과 가스렌지 주변에 화세가 집중된 점과 가스레인지 위 냄비의 소훼 정도가 심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