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병원장, 조상균)은 지난 11월 23일 제 4세대 암치료기인 온코써미아 고주파온열암치료기(Oncothermia treatment: EHY-2000)를 도입하여 본격 가동이 들어 간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 및 전이된 경우 기존의 항암 치료법을 보완•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암, 췌장암, 난소암, 뼈암, 두경부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기의 치료원리는 암세포가 열에 민감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암 근처 피부에 온열 자극기를 밀착하고 인체에 유용한 고주파로 암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다.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온도가 43℃까지 올라가면 파괴된다.
이 치료법의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고주파 유도 전류를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흐르게 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치료 중 피부 온도는 37~38℃ 정도를 유지하며 화상이나 홍반 등이 생기는 일도 거의 없다고 한다.
개소식과 함께 온열암치료기 개발자인 사스박사(Andras Szasz, PhD)를 초빙하여 “온열암치료의 기초원리와 임상적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조상균 원장은 개소식에서 “온열암치료기의 가동으로 암환자에게 온열암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암 치료율을 높이고, 완치 가능성이 없는 말기 암환자들에게 통증의 고통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해 드리는 것”과 “병원이 소위 토탈암케어를 할 수 있는 병원으로 확고히 자리잡음으로서 한 층 더 본원의 위상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분당제생병원은 위암과 대장암 수술 1등급 병원으로 치료에 있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실력을 자랑한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첨단 방사선 암치료 장비인 클리낙 iX와 첨단 암진단 장비인 PET-CT, MRI등를 도입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