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소소한 신고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민으로부터 칭찬받는 경찰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11월 8일 복정파출소에 어느 한 아가씨(차○○, 여, 24세)가 찾아와, 편지한통과 조그만 상자를 두고 갔다.
차씨는 원룸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으로, 화장실에서 쥐가 나타나 이에 놀라 119로 신고하였으나, 담당업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고, 다급한 마음에 복정파출소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순찰 중이던 순찰2팀 김형우 경관과 이도헌 경관이 신고자의 집으로 출동하여 화장실에 있던 쥐를 잡았다고 한다.
신고자 차씨는 작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음에 달려와 도움을 준 경찰관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 한통과 직접 만든 빼빼로를 선물하였다.
차씨는 평소 가지고 있었던 위압감 있는 경찰보단, 따뜻하고 친철한 경찰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