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지난 17일 마사회 분당지점(지점장 김종진)으로부터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170개를 기증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주거 환경이 취약한 세대에 설치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된 기초소방시설은 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들을 통해 설치대상 및 희망자 명단을 통보받아 소방서에서 가정마다 배부ㆍ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법령 및 경기도 조례 개정으로 신축 단독․다세대 주택에는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었고 소방서에서는 ‘화재 없는 마을 지정’ 등을 통해 기존 주택에 대한 감지기 보급에 나서고 있다.
장진홍 서장은 “주택 화재가 전체 화재의 30%를 차지할 만큼 빈번히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또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지속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기초소방시설의 확대를 추진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