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성남시 신흥동 노상에서 “검정색 옷을 입은 불상의 남자가 파란색상의를 입은 초등학교 1학년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의 입을 틀어막고 끌고 가는데 학생이 살려달라고 하는 것 같다”라는 112신고가 성남수정서 신흥지구대로 접수되었다.
신흥지구대장(경감 박호선)은 신고자를 만나 신고내용 청취 후 납치의심장소를 확인하였으며, 인근 주택가를 각 순찰차별로 분담 수색을 실시하는 동시에 형사기동대와 연락하여 인근 지역 방범용CCTV 분석을 요청하였다.
신흥지구대 이원노 경장, 김유식 순경은 주택가를 면밀히 탐문하던 중, “아버지와 아들인 것 같다”라는 이웃주민의 진술을 확보 , 주로 운동을 가는 충혼탑근처로 출동하여 운동중인 아버지와 아들을 발견하였다.
아버지(윤○○, 62세)는 장애를 가진 보행이 불가능한 아들(14세)을 운동시키기 위하여 데려가던 중이라고 하였다. 신속한 대처와 면밀한 수색으로 빠른 시간에 인근지역 불안감을 해소 하여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고, 특히 신흥지구대장은 “어떤 112신고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민생치안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