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는 2월 4일 분당경찰서 회의실에서 성남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학생생활지도교사, 시민단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앞두고 각종 일탈행위 예방 및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날, 간담회는 경찰·학교·시민단체 등이 모여 분당관내 초·중·고교 86개교에 대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행사를 사전 차단하고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밀가루를 뿌리거나 알몸 괴롭히기, 교복훼손 등 일그러진 졸업식 뒤풀이 예방대책 및 선도 보호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분당경찰서는 졸업식 당일 가용 가능한 전 경찰력을 동원하여 학교주변 순찰 및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경찰서와 학교간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각급 학교에서는 교내방송·가정통신문·SMS 등을 활용하여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뒤풀이 예방 및 건전한 졸업식에 동참토록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설용숙 서장은 경찰․학교․시민단체 등 모두가 다 함께 협력하여 건전한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신학기 초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하여 우리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