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홍)는 가스배관을 타고 13회나 빈집에 침입하여 약 2,800만원의 현금 등 귀금속을 절취한 10대 양 모군(19세, 남) 등 2명을 구속하고, 범인들로부터 귀금속 등 장물을 매입한 금은방 업주 이 모씨(45세, 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 양 모군 등은 가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말부터 금년 1월말까지 성남시 일대(수정・중원구) 빈집만을 골라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 등으로 침입하여 총 13회에 걸쳐 약 2,800만원 상당 현금・귀금속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금은방 업주 이 모씨 등 8명은 범인들에게 훔친 귀금속 등을 제대로 신원확인하지 않고 장물을 매입하였다.
성남수정경찰서는 맞벌이 등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침입, 빈집을 털어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데있어 피해자 대부분이 창문 잠금장치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철저한 문단속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