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경찰서는 지난 3월 10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볼링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낯선 사회에 새로이 정착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상대적 소외계층과 더불어 ‘다 같이 잘 사는 나라’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는 분당경찰서의 일곱 번째 희망 프로젝트 로서, 분당경찰서 경찰관, 보안협력 위원회,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족 등 총 50여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새터민 이모씨는 “경찰서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경찰관과 보안협력위원들이 함께 운동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설용숙 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대한민국에 정착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을 격려하며, “이렇게 작지만 색다른 체육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게 남한의 문화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적극적 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