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막히는 드라마가 펼쳐졌다."
지난 5월 26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는 동양건설 산업팀(감독 이선재)과
수다팀(감독 ?) 팀 간에 야간 대공방이 전개되었다.
탐색전이라도 하듯 양팀 초반 타선의 방망이는 무거운 침묵을 지켰다.
침묵을 깨며 방망이에 불을 지피기 시작한 것은 동양건설산업 타선이였다.
홍석조를 필두로 이어지는 타선은 무섭게 휘몰아쳐 4회말 4점을 뽑아냈고
상승기류에 힘입어 연이어 5회말에도 2점을 더 뽑아냈다.
상대팀의 열기에 완전히 기선을 제압당한 수다의 타선은 무너지는 듯했다.
6회초 전력을 정비하고 방망이에 다이너마이트를 달고 타석에선 허성욱(중견수)의
손끝에서 홈런이 터지며 수다의 전선에 불이 타올라 6회초 3점을 뽑아냈다.
양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7회를 맞게되었다. 동양건설산업팀은
상대편의 기선이 타오르지 못하게 제압해야했고 수다는 마지막 뒷심을 최대한 발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야했다.
7회초 허성욱(중견수, 수다 )의 방망이에서 또다시 홈런이 터지자 승리의 여신이 수다에
손짓을 하는듯 했으나 3점에그쳐 초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폐하였다.
이날 경기로 수다의 허성욱은 홈런부문 1위에 올랐지만 팀은 7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결과는 (수다: 6 동양건설산업팀 :7 )
( 열정.... )
( 폭발..... )
( 사랑........ )
( 드라마 ..... )
강한신문 스포츠 성남 (글) 이 성관 기자. (사진) 조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