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 장모할머니(73세)가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반기수)수진지구대로 다급하게 찾아와, “남편이 저혈당인데 지금 태평역 주변에 쓰러져 있는 것 같으니 찾아 달라”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수진지구대 박영인 경위와 이경진 순경은 태평역으로 출동하면서 구조를 요청한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침착하게 말을 시키며 주변 행인에게 전화를 바꾸도록 한 후, 태평역 부근 1km 떨어진 지점에서 대상자를 발견하였다.
즉시 119를 요청하였으나, 대상자가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것을 보고 “저혈당쇼크”로 판단, 인근 가게에 들어가 설탕물을 만들어 마시게 한 후, 119가 올 때까지 계속 말을 걸어 의식을 잃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대상자는 119구급차가 도착 한 후 포도당을 투여 받고, 의식을 회복하여 안전하게 귀가하였다고 한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