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손꼽는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수준 높은 영화를 상영하여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감동있는 문화예술도시 이미지를 세우고 있는 공원가족영화제가 올해도 우수한 작품이 상영된다.
성남예총 소속 성남시영화인협회(회장 정지희)는 오는 29일과 내달 6일 저녁 7시30분, 각각 최신영화로 최고의 흥행기록을 올린 〈7번방의 선물〉과 〈파파로티〉를 가지고 시민들을 찾아온다.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가족영화제’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의 이미지를 세우는데 크게 기여하면서 그 명성을 이어가는데 올해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을 앞두고 식전공연으로 인기 개그맨 김창준의 사회로 악극 38선의 봄(출연 장정국, 현진)과 여자의 일생(출연 김하림) 등을 선보이며 5인조 타악 퍼포먼스팀 ‘카라’와 미스터코리아 김재호, 밸리스케치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를 주관하는 성남시영화인협회 정지희 회장은 “무더운 한 여름 밤 성남의 자랑인 남한산성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전해지는 명품영화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좋은 영화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는데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 것이다.
바로 이들의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초유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주인공인 류승룡씨가 성남시 출신이어서 관심을 모았지만 무엇보다도 1,200만명이 넘는 2013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돌풍 신기원을 썼던 영화로 큰 화제가 되었다.또한, 류승룡 외에도 오달수, 김정태, 박원상, 정만식, 아역 갈소원 등의 호연에 웃음과 눈물이 교차되는 감동을 선사한다.(런닝타임 127분)
성악천재 건달이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난다.
한 때 잘 나가던 성악가였지만 지금은 촌구석 예고의 음악 선생인 상진(한석규). 싸늘한 교육열과 까칠함만 충만한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미션이 떨어진다. 천부적 노래 실력을 지녔으나 일찍이 주먹세계에 입문한 건달 장호(이제훈)를 가르쳐 콩쿨에서 입상 하라는 것이다.
전학 첫날 검은 승용차에 어깨들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도 모자라 수업 중에도 ‘큰 형님’의 전화는 챙겨 받는 무늬만 학생인 장호가 못마땅한 상진. 장호의 노래를 들어볼 필요도 없이 결론을 내린다.
내달 6일 상영되는 ‘파파로티’는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감동실화로 경북 김천예고의 음악선생님과 학생간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제작되었는데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건달 학생 장호가 시골의 예고 음악선생인 상진을 만나 성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잔잔한 감동으로 담아냈다.
특히, 성악가가 되기 이전에 사람이 되라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제자를 눈물겨운 꾸지람으로 올바르게 인도하려는 스승과 스승에 대한 믿음으로 배움에 매진해가는 제자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이다. (런닝타임 12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