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경기소리경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래 본격적으로 경기소리 연구와 전수에 매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8,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백제 개루왕 때부터 전해오는 설화 ‘도미부인’을 경기소리극으로 각색해 최초 공연함으로써 경기소리의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음반 <세상에 전하는 아름다운 경기소리>는 2장의 CD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소리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등 총 22곡이 수록돼 있다.
수정심 박매자는 “이번 음반 출시를 계기로 세월에 묻혀 잠시 빛을 잃은 경기소리를 다시 찾아 닦고, 오래도록 그 울림이 퍼질 수 있도록 다듬어서, 진정한 경기소리의 맛과 멋을 세상에 전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