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경무관 설용숙)는 지난 6월 26일 경찰서 관내 지적장애인시설인 예가원 원생 1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날 분당경찰서를 찾은 예가원생들은 장애인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성폭력예방교육을 비롯하여 시뮬레이션 사격, 순찰차 및 싸이카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당경찰서를 방문한 예가원 인솔교사는 “우리 원생들이 경찰서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큰 교육이 될 수 있는데, 경찰서에서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해 이렇게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노력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으며, 특히 장애인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성폭력예방교육은 성폭력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정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었다”고 하였다.
앞으로 분당경찰서는 이번 견학을 시작으로 관내 지적장애인 시설 입소자 전원에 대하여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