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경무관 설용숙)는 지난 7월 22일, 24일 양일간 분당구 관내 학생회장 등 학생임원 24명을 초청한 가운데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급 동료들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또래리더 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진행된 “또래리더 감성Touch” 프로그램은 임원학생들의 리더십을 함양시키기 위한 레크레이션 교육과 시뮬레이션 사격을 비롯한 경찰서 견학,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해주는 미술 심리치료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을 이수한 고등학생 이모군은 “학급 반장으로서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앞으로 각 학교에서 폭행, 따돌림이 발생했을 때 이를 조정하고 화해를 중재하는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로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설용숙 서장은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다툰 친구들을 이끌어주고 화해를 조정해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학생임원진들을 격려하였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