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지난 경남 전에서 승리는 하였지만 아쉽게도 한 골 차이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대전을 상대로 최근 3연승 및 6경기무패(4승 2무)의 기록을 이어가며 전통 명가의 자존심을 세우고자 한다.
현재 공수의 핵인 제파로프의 대표팀 차출, 그리고 김한윤, 윤영선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출전 못하지만 경남 전에 결장하였던 공격의 핵 김동섭이 돌아오고 신예 황의조도 다시 골 맛을 본 상태라 외국인 공격수 기가와 최상의 공격력으로 대전의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또한, 수비진의 공백은 최근 복귀한 심우연과 출장정지로 한 달여 만에 돌아오는 임채민이 메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팀 대전 역시 주전인 김병석과 정석민이 결장하지만 지난 경기 플라타와 아리아스의 빠른 공격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만만치 않은 모습이 예상된다. 이에 성남은 주중 훈련에서 빠른 공격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연습으로 대비를 철저히 했다.
안익수 감독은 대전 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 승리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당시에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선수단 모두 아쉬움을 지워버렸다. 팬들도 실망감이 크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많은 성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성남의 축구는 지난 경기로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승리뿐이라는 생각으로 매 경기 임할 것이다.” 며 스플릿일정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윤영선 선수의 팬 사인회가 경기 전 E석 팬사인회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