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속 빙상선수로 지난 2007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제6회 장춘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 등 좋은 성적으로 성남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귀국한 선수들에 대단 환영식과 “카 퍼레이드”가 이대엽 성남시장, 이수영 시의장 등 많은 체육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2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이어서 벌어진 도심 무개차 카퍼레이드는 육군특전사 군악대의 선두로 성남시청을 출발하여 태평역 사거리를 돌아 성남대로를 따라 행진하여 분당구청을 지나 탄천 종합운동장까지 약 11.5㎞ 구간에서 열렸다.
1시간 가량 진행 된 이날 카퍼레이드는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 빙상종목 쇼트트렉 500m, 1,500m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여 2관왕이 된 김혜정 선수와 같은 종목 5,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성훈 선수 그리고 1,000m 은메달과 1,500m 동메달 2개의 메달을 획득한 문준 선수, 10,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명석 선수 등 4명의 선수와 이들을 지도한 감독, 코치 등 8명이 3대의 짚차에 나누어 타고 진행되었으며 선수단이 지날 때 마다 연도에 나온 많은 시민들이 박수와 함께 손을 흔들고 환영하면서 화합과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세계대회를 통하여 선수단은 우리나라와 성남시를 세계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하였으며 카퍼레이드를 통하여 성남시민의 자긍심과 화합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카퍼레이드 종료 후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열린 축하연에는 최홍철 부시장과 임학수 성남교육장 그리고 성남시 빙상연맹 최윤길회장(시의회 사회복지위원장) 등 지역의 여러 기관장, 체육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자리에서 최홍철 부시장은 이번 동계대회에서 우승한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며 특히 성남의 이미지를 높인 쾌거”라며 축하하였으며 최윤길 회장도 “선수와 코치, 임원진들이 어려운 조건속에서 힘 모으고 정신을 모아 이룩한 훌륭한 결과”라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