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꺼번에 풀려요. 더 건강해진 기분이에요!”
‘제1회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 총장배 전국트레킹대회’가 9일 을지대학교와 남한산성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1천여명의 참가자들은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남한산성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고 치유하는 ‘힐링 트레킹’을 체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을지대학교 홍보대사인 배우 안성기씨도 참여해 직접 코스를 돌면서 트레킹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힘썼다.
한편 이날 10km 경쟁부문은 전국 총 30여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우승은 ▲남자고등부 광주 숭의고등학교 A팀, 여자고등부 경북 상지여자고등학교팀 ▲남자대학부 강남대학교팀, 여자대학부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팀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경북 상지여고 안현주씨는 “내려올 때 바닥이 미끄러워 약간 힘들었지만 풍경이 좋아 즐거웠다”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회였고, 내년에도 대학팀 자격으로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대학부 2위인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B팀 김부성씨는 “학교가 주최한 대회여서 더욱 열심히 했는데 입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아웃도어 전문가가 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이번 대회가 훌륭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을지대학교는 스포츠아웃도어학과를 중심으로 건강한 아웃도어 활동을 장려하고 재능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친환경적 산행문화 확산과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