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봄 평론가들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이끌어낸 마크 민코프스키의 루브르의 음악가들에 이어, 2014년 조반니 안토니니(Giovanni Antonini)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Il Giardino Armonico)가 최조 내한한다.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이하 IGA), ‘조화의 정원’이라는 이탈리아어 뜻을 가진 이 시대악기 연주 단체는 4명의 핵심 멤버를 주축으로 1985년 이탈리아에서 결성되었다.
유럽 명문 음악학교 출신 평균 연령 30세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IGA는 1989년부터 창단 멤버이자 세계적 리코더 연주자 조반니 안토니니가 악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온 IGA는 이번 성남 공연에서 바로크시대 가장 중요한 작곡가 3명, 헨델(G.F.Handel), 비발디(A.Vivaldi), 텔레만(G.P.Telemann)의 곡을 연주한다.
헨델과 비발디의 합주협주곡과 목관(리코더, 샬뤼모, 플라우티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텔레만과 비발디의 협주곡, 그리고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라 폴리아 D단조를 연주한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