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시즌이다
성남시내 대로변에 존재하는 높은 빌딩마다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출마자들이 멋진 포즈로 제각의 얼굴을 뽐내며 시민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시민의 대표와 동네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몇몇 걸게 사진들은 중앙정치인과 또는 현시장과의 친분관계를 과시하는 과시용 현수막이 걸려있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이며 주민의 대표이다.
중앙정치를 하는 사람과 시장과는 협력도 중요하지만 견제의 관계인 것이다.
특히 시장과 시의원은 행정부와 감사의 관계에 있어서 누구보다 협력관계이전에 서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 분담으로, 시의원은 시민에게 부여받은 감시의 권한을 행사하는 시민들의 준엄한 권리의 대표자이다.
그런데 몇몇 거리의 현수막에서는 노골적으로 시장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친분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동민의 대표이고 시민의 대표라면 동네 마트 김 사장님 아님 세탁소 박씨 아줌마 경로당 이회장님과 친분이 있다고 내세우며 이분들이 나에 지지자라며 이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는 것이 더 올바른 행위가 아닐까..!
아님 부인이나 자녀들 그도 저도 아니면 친척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여, 난 이렇게 가족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라고 강조하는 것이 더 시민의 대표로서 합당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정한 가족과 동민과 시민의 대표라면 내 가족 내 이웃 에게 인정받고 그 사실을 널리 알려 시정에 참여하는 것이 더욱 당당한 시민의 대표가 아닌가 생각된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