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17명의 하트세이버는 119에 신고된 심정지 환자를 구급차 내에서 전기충격 처치와 함께 심장 압박 등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병원 도착 전 환자의 의식과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특히, 올해 초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탁구장에서 지인들과 친목 경기를 하다 갑자기 심장이 멈춰 쓰러진 김모(45) 씨를 분당소방서 상황실 직원과 현장대원의 유기적 대응으로 김 씨는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최영균 서장은 "17명의 하트세이버 탄생은 우리 분당소방의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다."라며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을 다해준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하트 세이버(Heart Saver)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들에게 수여하는 인증 배지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사용하여 환자를 소생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과 의식을 회복 ▲72시간 이상 생존 등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구급대원에겐 명예로운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