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신술 아카데미는 사전 신청한 관내 8곳의 여자 중·고등학교(모두 68학급) 학생 2,040명과 직장여성 30명이 참여한다.
성남여중 학생들(480명)부터 호신술 교육(5.12~19)이 시작돼 오는 5월 21일 시청 율동관에서 직장 여성 대상 교육 등 차수별로 30명씩 모두 69차례 호신술 이론·실기 수업이 진행된다.
배울 수 있는 호신술은 상대의 팔을 잡아 제압하기, 상대의 힘을 이용해서 넘어뜨리기, 휴대폰 등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위험에 대처하기 등이다.
괴한이 앞에서 손목을 잡고 끌고 가려 하거나 뒤에서 껴안았을 때 대처 기술도 익힐 수 있다.
호신술 교육은 체육프로그램 개발과 방과 후 수업을 전문으로 하는 ㈜대한체육교육이 맡는다. 전문강사 6명이 여·남 강사 1명씩 2명이 한 조를 이뤄 돌아가며 시연 교육을 한다.
누구나 쉽게 호신술을 배워 활용할 수 있도록 위기 상황별 대처 기술을 반복 실습하도록 하고 1:1 맞춤 지도를 한다.
각종 폭력에 대해 여성이 스스로 방어하는 대처요령과 지혜, 자신감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