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성남시협회장기 초,중,고 야구대회가 오는 6월 4일부터 3일간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협회장기대회에서는 성남의 관내학교팀을 포함해서 서울에서 우수한 팀으로 알려진 배명중과 경원중을 비롯해서 경기도내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시흥시, 의왕시를 대표로한 초등학교 4개팀이 초청되어 총 14개교가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성남에서는 전통의 희망대초등학교와 수진초등학교 그리고 대일초등학교가 참가하는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좋은 희망대초등학교와 최근 실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진 수진초등학교가 초등부의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중등부경기에서는 사상처음으로 서울의 명문 팀과 실력대결을 벌이는데 전력상 한수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송중학교가 소년체전 본선 8강탈락의 쇼크에서의 탈출이 관건이다.
또한 이번대회의 고등부에서는 전통의 동향 라이벌인 성남서고와 야탑고가 대회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이는데 31일부터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리는 제62회 청룡기고교야구에 출전하는 성남서고에 비해 다음달 후반에 열릴 제61회 황금사자기고교야구에 참가하게 되는 야탑고가 비교적 유리할 전망이다.
한편, 6월 4일 오후에 열릴 예정인 이번대회 개막행사에는 많은 지역의 유명인사들이 초청되어 대회개막을 축하하고 성남에서 모처럼 치러지는 엘리트야구대회를 관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