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오늘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 자치단체의 대표들인 시,군 의원들의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각기 자기 시(군)의회 의원으로서 시민을 대표하여 행정부를 감시하고
시민들에 수많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고생한 것을 잠시 잊어버리고 한사람의 도민으로서
이날행사에서 마음껏 떠들고 즐기는 그런 운동회 같은 분위기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자리로
생각하였는데...
기우였을까....정치는 정치일까...!
한사람에 유력한 대선주자가 참석한 관계로 인하여 체육대회인지 선거 유세장인지
잠시 혼돈과 착각속에 머쓱해진 분위기이다.
참석하였더라도 잠시 인사만 하고 돌아가시면 아니되었을까...?
꼭 유세현장처럼 모든 시(군)부스를 일일이 방문하여야 하였을까.....?
왜 .........체육은 뛰고 달리고 소리쳐 응원하고 어깨동무하며 즐거워 하지못할까.....?
아........시의원이라서 ..........정치인이라서......!
(불타는 승부의 족구장.........그러나 한쪽은 유세중...)
(동부권 의원들과 중부권 의원들의 족구시합........그러나 응원단 등은 어디에....? )
(아....!. 여기있네.....유세장)
(오늘 체육대회하는날이여.....대선 선거하는 날이여....?)
가장 순수하고 가장 즐거워야 할 체육대회에
정치적인 이슈로 한쪽에서는 프랭카드을 들고 동료의원을 비난하고.
한쪽에서는 유세를 방불케하는 정치적 행위가 너무나도 가슴저민다.
왜 .........체육은 이리도 슬픈 모습을 가져야 하나...
옛적 학교운동장에서
말도않하고 지내던 위집 순돌이 아부지와 아래집 석이삼촌
운동회날 같은동내의 명예를 위하여 잠시 개인 적 허물은 덮어두고
같이 손잡고 최선을 다해 뜀박질하던 그런모습의 운동회를 기대하는 기자는 어리석은 사람일까..?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