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애는 지난 인천대회에서 마크한 12초36의 기록보다 0.26초를 단축하면서 이번 제주체전 여고 100m 시상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서는 기쁨도 누렸다.
오선애는 특히, 400m 릴레이에도 경기선발로 나와 47초62로 골인해 역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최고점을 달렸다.
오선애는 타고난 파워를 겸비한 순발력을 자랑하는 스프린터로서 손색이 없다는 육상관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어 장래 한국 여자단거리에서 기대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분당초등학교와 백현중을 나왔다.
또한, 육상 트랙 남고부 400m 릴레이에서 태원고 3학년 최성우가 경기선발로 나와 41초33을 뛰었으나 서울선발에 0.14초 뒤졌지만 은메달을 따내었다. 최성우는 지난 대회에서도 이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2연속 은메달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번 제주체전에는 성남시청 육상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여러 명 출전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정일우 선수는 필드경기인 포환던지기에서 18m59를 던져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역시 지난해 인천대회에 이어 2관왕에 올라 국내 최강자로서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강국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 육상팀은 올해 초 유망주들로 영입한 선수들이 각종 경기에 출전했는데 먼저 남자경보 20k에서는 오세한 선수가 1시간29분57초를 걸어 개인 신기록을 세웠지만 상위입상자에게 큰 차이로 7위에 머물렀다.
여자 창던지기에 출전한 한효희 선수도 50m67로 개인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더나가 여자 포환던지기에 나온 문은지 선수도 12m70에 머물러 입상권에서 크게 벋어난 10위에 링크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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