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9월 18일 강릉안인진리해변, 한 택시기사의 잠수함 신고로 시작된, 전 국민이 전쟁공포에 빠졌던 강릉잠수함 침투사건
그날이후 이곳에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대규모 통일공원이 조성되었다.
통일공원은 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바닷가 해안에는 잠수함.구축함등 바다를 주제로 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1키로 미터 강릉 쪽으로 가다가 좌측 산위의 전시관은 이승만 대통령 전용기를 비롯하여 하늘과 지상의 무기들이 전시되어있다.
통일공원에는 당시 북한잠수함과 대한민국 해양방위에 전념을 다하다 명예스럽게 퇴역한 대한민국해군 전북함이 전시되어있으며 2009년 북한주민이 탈출할 때 사용한 목선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되어있는 전북함에 승선하면, 전북함의 각종 무기들을 볼 수 있고 일부 함포는 손으로 직접 시연해 볼 수도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의 각종 무기류와 피복류 그리고 장신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수병들의 함정생활상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되어있는 북한의 침투용 잠수함도 내부를 관찰 할 수 있는데, 내부의 오밀조밀한 기계들과 정말 작고 좁은 잠수함 내부공간에서 어떻게 그 많은 인원이 있었는지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