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겨울철 별미도 이제 다시금 돌아올 동장군을 기다려야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못내 겨울의 입맛을 그냥 보내기 서러워 겨울철 별미인 싱싱한 조개구이를 찾아 서해바다가 있는 인천을 가본다.
(소래포구 어시장)
성남에서 차로 40분 남짓 서쪽으로 가면은 해산물의 천국인 소래포구가 나온다.
이곳에는 바다에서 잡거나 건져 올린 모든 수산물의 집합소이다.
(어시장과 시장사람들)
(좌판위의 어물들)
(포구에 정박중인 배와 갈매기)
소래포구는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을 결성하여 백제를 공격할 때 중국 산둥성 내주를 출발하여 이곳 소래포구지역에 도착하였다 하여 소정방의 소와 내주의 내를 취합하여 소래가 되었다는 설과 과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솔 내라 불리 우다 소래가 되었다는 또 다른 전설 그리고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 하여 소래라 불리 우는 전설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설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소래포구는 문어,낙지,새우,꽃게,전복,젓갈등등.바다의 수산물 백화점이다.
그러나 이곳의 자랑은 가는 겨울 아쉬움을 더욱 애잔하게 하는 조개구이와 바지락 칼국수이다.
(바지락 칼국수)
(푸짐한 조개)
포구 시장 초입에 들어서면 좌판가득 싱싱한 조개들이 진열되어있고 시장 주변 곳곳에는 조개구이 집과 바지락 칼국수 집들이 즐비하다.
시장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일상을 느끼고 싶다면 그곳에서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사먹으며 늦겨울 포구의 정취를 느끼면 되고 너무 번잡하여 조용 한 것을 좋아한다면 조개를 사와서 집에서 구이를 해먹거나 찜을 해먹으면 된다.
겨울의 끝자락 마지막 겨울별미 조개구이와 바지락 칼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이번 주말 자리를 박차고 시끌벅적한 소래포구로 행선지를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