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는 무수히 많은 가로등과 신호등 그리고 각종표지판들이 대로변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안전과 통행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도시 문명에 있어 가로등과 이정표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시민들의 안내자요 도심의 밤을 밝히는 천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도시문명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가로등과 이정표도 때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흉기로 변할 수 있다.
각종 지상설치물을 자세히 보면 어떤 것은 참 세심한 배려로 설치목적에 부합하고 주변 환경과 안전에 고심한 흔적이 보이지만 어떤 설치물은 설치목적에만 급급하여 이후 발생할 안전사고에는 전혀 고려 없이 설치되어있는 모양이다.
특히 성남시가 세워놓은 각종이정표하단에는 볼트와 너트 등이 아주 위험하게 돌출되어 길가던 시민들이 넘어졌을 경우 아주 심하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 전개 될 수 있어 아주 위험하게 보인다.
문제는 어느 한곳이 아닌 성남 전역에 걸쳐 성남시가 설치한 이정표가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남시당국은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설치물 하단의 돌출 너트와 볼트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수립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보행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