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 성남시청 앞 대로변에 있는 한전 지하 전선배선구의 모습이다.
기자가 우연히 지나가다 엉성한 지하 배선구 가림 막을 보고 의아하여 발로 살짝 올라서는 순간 바닥이 밑으로 쑥 꺼져 들어가 깜짝 놀라 발을 빼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엉성한 합판으로 슬쩍 눈가림을 해놓아 합판을 드러내고 안을 내려다보니 약 폭 2미터 너비 1미터 깊이1미터의 전선 배기구 구멍이 가려져 있었다.
전선 배선구의 구멍깊이가 그다지 깊지 않아서인지 아주 엉성하게 막아놓아 상당히 위태롭게 보인다.
비록 배선구의 깊이가 깊지 안타고는 하지만 사람이 빠지면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현장이다.
성남시의 모든 행정이 시작되는 성남시청 앞 대로변에 이렇듯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시설이 있는데 다른 곳의 안전은 더욱 걱정이 된다.
시설의 관계당국과 성남시는 좀 더 철저히 관리 감독하여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성남시민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판교 환풍구 사고는 오래전 일이 아닌 바로얼마 전 일어난 사건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