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 중인 성남소방서(서장 임국빈) 소속 소방공무원이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봉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였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51분경 석가탄신일 행사를 진행 중이던 봉국사 내 창고에서 미상인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특별경계근무와 관련하여 화재예방 순찰 중이던 소방공무원(소방위 김영태, 소방교 오창현)이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여 소화기 등을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을 막아냈다.
이날 봉국사에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500여명의 인파가 모여 있어,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더 많은 피해로 이어질 뻔하였다.
김영태 소방위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며, 소방공무원으로 본분을 다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