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하늘이 가까운 여행지”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넘실대는 성벽을 따라 가는 가을여행(경기 광주)”,
“성벽 위에서 하늘을 만나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충북 청주)”,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빛 김제평야(전북 김제)”,
“시린 하늘이 손짓하는 하늘봉우리, 강원 태백 매봉산(강원 태백)”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첫 번째 여행지)
넘실대는 성벽을 따라 가는 가을여행
위 치 :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일원 남한산성
남한산성 산행은 크게 5가지 코스로 나뉘지만
구간구간 샛길이 많아 각자의 능력에 따른 맞춤형 산행이 가능하다.
(완만하게 이어진 남한산성 산책로)
특히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3.8km 구간은
성벽을 따라 걷은 길옆으로 깔끔하게 포장해 놓은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 하지만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소현세자가
47일 동안 머물렀던 행궁과 백제의 시조 온조대왕의 위패를 모신 숭열전 등
남한산성이 품고 있는 많은 유적들을 두루 돌아볼 요량이면
침괘정과 행궁을 잇는 코스를 들머리로 삼는 것도 괜찮다.
(성벽위를 뛰어다니는 다람쥐 모습 / 광주 경기도자 박물관)
(남한산성 우익문 / 서문)
침괘정, 행궁, 숭열전 등 각각의 유적지들이
등산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아 동선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서문 성벽따라 이어진 등산로 / 남한산성 전승문(북문))
(경기도 유형문화제 제1호인 남한산성 수어장대)
적당히 땀이 밸 정도의 산책을 원한다면
산행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는 산성종로에서
수어장대까지 곧바로 다녀오는 코스나 남문에서 수어장대를 거쳐
행궁방면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권할 만하다.
문의전화 : 광주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031)760-2724,
남한산성도립공원 관리사무소 031)742-7856,
광주경기도자박물관 031)797-0623,
(사진 / 여행작가 정철훈)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