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제막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추모상 제막식, 헌화 및 분양, 추념사, 고인에 대한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兄 이태홍 경사가 근무하는 서울청 악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연주로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故 이기홍 경장 추모상은 지난 6월, 다음 뉴스 펀딩에 “작은 영웅들” 이라는 주제로 순직 경찰관 유가족 후원금 모금을 진행하여 모인 후원금과 성남수정경찰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의 마음을 담은 모금 행사를 통해 가로 33cm, 세로 42cm의 청동 주조식으로 제작되었다.
조법형 경찰서장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故 이기홍 경장의 고귀한 경찰정신은 동료·후배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06년 폭력사건 현장에 출동하여 범인을 검거하려다 범인이 기습적으로 휘 두룬 흉기에 찔려 만 29세의 젊은 나이로 순직해 안타까움을 주었고, 1년 6개월의 짧은 경찰 생활 동안 3회의 표창을 수상하는 등 모범 경찰관이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