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생활체육야구연합회(회장 권치원)와 광주시 생활체육야구연합회(회장 조충희)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표팀 차원의 경기를 가지고 야구를 통한 양 도시의 우호와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하기로 하였다.
바야흐로 성남과 광주의 스포츠 교류가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오는 25일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는 성남과 광주지역 사회인야구의 대표팀이 친선교류전을 갖는다. 이번 교류전은 양 도시의 야구 활성화와 동호회원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하여 마련되는데 성남과 광주에서 선발된 2팀씩 총 4팀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친선경기에서 가장 흥미를 갖게 되는 경기는 지난해 광주리그 우승팀 “가이즈”대 성남시대표선발 팀의 경기로 광주 “가이즈”는 단일 팀으로서 짜임새와 팀웍이 잘 다져져있다.
반면 성남시 대표팀은 각팀의 우수한 선수들로 선발되어 선발팀 특유의 조직력에 다소 미흡할듯하나 개개인의 화려한 기량으로 광주시 우승팀을 제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광주시의 올스타 팀인 “블루다이아몬드”는 광주시 연합회를 주도하는 팀으로 선수출신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오랫동안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에서 입상을 해오던 전통의 강호이다.
이에 맞서는 성남의 올스타 팀은 성남시야구연합회에 참가하고 있는 각팀의 대표 및 감독들로 구성되어 경기의 승부에는 연연하지 않고 친목도모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도지사기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등 도시대항 사회인야구 대회가 있는데 이번 친선교류전을 통하여 양도시의 대외적인 활동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박석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