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훈련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8일 분당소방서는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분당 판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1주년을 기념하고 안전체험을 통한 안전의식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시민과 함께하는 고층건물 119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ㆍ의회 이영희, 방성환 의원과 임태희 119재단 이사장 등 지역인사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공기호흡기와 방화복 등 20kg이 넘는 소방관 개인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33층까지 걸어서 올라가 시간을 기록하는 체험행사로 완주에 성공한 시민 30여명이 기념 매달을 증정 받았으며 심폐소생술 체험과 소방관 화재진압 전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꺼리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완주에 성공한 한 시민은 “힘들었지만 이색적인 체험행사였다.”고 전하며“평소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병균 분당소방서장은 “화재가 빈번한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