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2일(토) 오후1시 태평동락커뮤니티 극장에서 ‘패러디 단막극 “미러링”’을 주민들을 모시고 공연한다.
‘미러링’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이갈리아의 딸들」 원작을 상상력과 재치가 넘치는 패러디 단막극으로 재구성하여, 현재 우리 사회의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 체계가 완전히 바뀐 가상 세계를 통해, 생물학적인 차이로 의심의 여지를 두지 않았던 월경, 임신, 출산도 가치체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가부장제 사회의 모순을 풍자한 패러디 단막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