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 00시 43분경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아파트에서 ‘잠을 자다가 소리를 지르고 호흡곤란 중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신고자(딸)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
119구급대원(소방교 최복진, 전형수, 소방사 정근채, 옥선욱)들은 환자를 신속하게 인계받아 전문적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를 이용하여 기적적으로 환자의 호흡, 맥박이 되돌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새 새명을 얻은 이 모씨는 “마흔이 넘어 낳은 딸 결혼식 때 아버지의 역할을 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전문적인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 재난안전과 예방팀 김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