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18일 오후 2시 분당구 석운동 소재 대한송유관공사에서 옥외탱크 폭발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5.16~20)’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의 가동 및 유관기관들이 힘을 모아 복잡·다양한 재난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됐다.
가상훈련은 옥외탱크 유증기 폭발로 발생한 다수의 사상자 인명구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응급의료반 운영, 유관기관 지원, 상황판단회의 등이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숨 가쁘게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분당소방서와 성남시청, 분당경찰서, 분당구보건소, 공군제15혼성비행단, 분당서울대병원, 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기관·단체 19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하고 소방차량, 헬기, 생화학차 등 31대의 기동장비가 동원되어 유관기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병균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재난은 누구에게나 예측 없이 찾아오지만, 위기상황에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면 피해도 재난도 모두 막을 수 있다”며 “이번 실전 훈련을 통해 더욱 완벽한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