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15분 경 주택가 도로에 새끼 새가 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성남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긴급출동해 황조롱이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 323호로 지정된 황새목 매과에 속한 텃새로 몸길이는 30~33cm 정도다
우리나라 산지에서 번식한 무리가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와 흔히 눈에 띄나 여름에는 평지에서 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이다. 시민들의 발빠른 신고가 귀한 천연기념물을 살릴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