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당소방서는 지난 4일 오전 3시경 수내역 2번 출구 통로 틈에서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난관에 끼여 있는 수리부엉이를 안전하게 구조해 경기도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조한 수리부엉이는 멸종위기 등급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몸길이 약 70㎝정도의 대형 조류에 속하고 머리에 난 귀 모양 깃털이 특징적이다. 수리부엉이는 구조관리센터에서 보호관찰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송명식 119구조대장은 "수리부엉이가 건강하게 다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