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박문석의원의 기자회견이 있던 날. 본 기자는 휴가로 인하여 참석치 못하고 당일 메일로 기자회견문을 받아보았다.
내용인즉 의장선거무효확인 소송이란다.
지금 시민들은 뜨거운 더위 속에 장사도 안 되고 울화통이 터져 죽을 지경인데 성남시의회는 허구헌날 의장선거가 잘 되었니 못 되었니 소송을 하느니 마느니 도대체 시민은 안중에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가 되질 않아 이렇게라도 박문석의원에게 회견문에 대한 질의를 하고자 한다.
이번 고소로 인하여 가장 이득 보는 자( ? )와 가장 피해보는 자(시민)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셨는지?
지난 6대 후반기 의장선출시 양당이 합의하에 박00의원을 선출하기로 하였으나 민주당은 합의를 깨고 새누리당의 최윤길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당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사항을 저버리고 최윤길의장을 선출한데 대하여 박문석의원은 시민이나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7대 전반기 민주당에서는 자당의 000의원을 민주당 의장후보로 선출하고 의장으로 추대하기로 하였으나 정작 본회의에서는 3인의 반란표로 인하여 박권종 새누리당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으며 그 3인은 누구입니까?
혹시 그 3인중 한 사람 이였다면 의원님이 말 하는 지방자치법 제 48조 제 1항의 무기명 투표의 원칙은 지켰으나 당론을 위배한 것으로 사료되며 의원님이 주장하는 헌법 제 118조 및 지방자치법 제 30조 제13조 제2항에 규정한 의석배분에 의한 유권자 투표결과를 왜곡한 주민의 권리를 침해 했다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3인이 아니였다면 다수의 집권여당 4선 의원으로서 당시의 혼란으로 인하여 혼란했던 의정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사과하여야 합니다.
박문석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저급한 정치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목적이 무엇입니까? 혼란입니까 아니면 새로뽑힌 의장의 하야입니까? 또한 수단이 무엇입니까? 소송입니까? 소송, 소송만이 고급스런 정치행위이고 능사입니까? 4선의원이라고 보도자료에 적시 하셨습니다. 4선의 정치력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6대 후반기 의장선거의 비화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7대 전반기 의장선거에 있어 소문의 진실인 3인에 대한 입장표명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7대 후반기 의장선거에 있어 자유로운 투표를 운운하면서도 민주당이 박문석의원을 민주당후보로 선출하여 공문으로 작성 후 새누리당에 제출하였으며 본 기자도 그 서류를 받았습니다. 어느 것이 진실입니까?
전자인 자유로운 투표입니까. 후자인 정해놓고 요식행위로 뽑는 것이 진실입니까. 박문석 의원님의 진솔한 답변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