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조선 후기 실학의 역사와 정신을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이다. 2009년 개관한 이래 실학자들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학의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박물관 2층의 상설전시실은 '실학의 형성', '실학의 전개', '실학의 정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상황 속에서 실학이 태동하게 된 과정, 대표적인 실학자들의 업적, 그리고 실학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박물관 입구)
(박물관 1층 전시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실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거나, 실학과 관련된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등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실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강연, 토론회 등을 통해 실학의 정신을 현대 사회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라면 개관을 하고 다음날을 휴관일로 한다. 또한 매년 1월 1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박물관에서는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전시해설사 무료 해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요시간은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이며 회당 40명 미만의 관람객에게 해설의 도움을 주고 있다.
(박물관 2층 전시실)
(파워미디어 조정환 기자)
(전시물)
박물관 주변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과 묘소,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성되어 있다. 전시 관람 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실학의 정신을 더욱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은 조선 후기 개혁 정신을 되새기고 현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소중한 공간이다. 실학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께 이 박물관을 방문하여 실학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