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는 남양주에서 고로쇠 수액이 채취된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으로 골리수(骨利樹)에서 유래되었으며 남양주는 도내 대표적 고로쇠 수액 생산지로 수도권에서는 유명하다.
날씨가 풀리면서 남양주에서는 2월 11일을 전후로 본격적인 생산과 함께 수동면 내방리 고로쇠마을 판매소(031-591-9389)와 오남읍 팔현리 판매소(031-575-1358) 에서 판매 예정이다.
경칩과 춘분사이인 2월 하순에서 3월말까지 해발 6백m이상 고산인 축령산과 서리산, 천마산 일대 93.75ha의 고로쇠나무에서 얻는 고로쇠 수액은 맛과 향이 독특하며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가 백운사에서 가부좌를 튼 채 도를 닦고 득도를 한 후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질 않아 나무를 잡고 일어서다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을 받아먹고 무릎을 폈다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이 후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의 골리수라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고혈압, 여성 산후증 등 모든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고로쇠 나무는 수동면 내방리, 지둔리, 수산리, 외방리, 호평동과 오남읍 팔현리 6개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지난 96년 신비의 고로쇠 수액 효능이 알려지면서 농가의 주 소득으로 떠오를 정도로 매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돌방에서 오징어나 땅콩 등을 곁들여 땀을 흘리면서 다량 섭취하면 효험을 볼 수 있다.
채취지는 수동면 축령산 자연 휴양림내, 주금산과 오남면 팔현리 천마산으로 수도권 주민들은 주말 산행과 몽골문화촌 몽골민속예술 관람, 축령산 자연휴양림(031-592-0681,590-2824)내 통나무집이나 주변 민박집, 음식점에서 민박을 하며 고로쇠수액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