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집에서 나와 모란에서 차를 세우고, 신안 튤립 축제가 이미 지난 상태인 것을 알고 있기에 마음에 갈등을 격 다가 인터넷 검색 후 안면도에서 낮에는 튤립축제, 밤에는 같은 장소에서 빛의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목적지를 긴급 수정하여 안면도로 출발하였다.
첫날 안면도 튤립 축제를 구경하고 시간상 밤에 시작되는 빛의 축제는 다음을 기약하고 여행의 테마를 젊은 날의 추억 찾기(남쪽지방 여행기)로 정하고 목포 유달산으로 옛 기억을 더듬으며 여정을 시작하였다.
한밤에 도착한 목포, 그리고 목포에서의 1박 다음날 유달산에 오르고 이후 보성 녹차밭으로 출발, 옛말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보성 녹차밭에서는 보성 녹차밭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보성의 녹차밭 축제. 푸르름의 절정이었으며 매우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이후 순천으로 출발, 순천만국가정원을 보면서 그 크기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이토록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여수로 출발하였다.
여수는 정말 환희의 도시이며 빛의 도시였다.
거리의 생동감 산업공단의 열기, 그리고 천해의 자원, 너무도 놀랍고 황홀했던 여수의 밤바다 그리고 이순신축제
난 너무나도 이번 여행에 있어 나에게 감사하고 신께 감사하였다,
운이 좋아도 너무 좋아 정말 사전 정보 없이 떠난 여행 속에 가는 곳마다 축제의 현장에 내가 있다는 것에 너무도 나 스스로에 만족하였다.
여수의 황홀한 일정을 뒤로하고 전날 목포에서 격 엇던 숙박업소를 구하지 못해 광양시로 넘어가 두 번째 여정을 마무리하고 부산. 경주, 포항 그리고 한반도의 토끼 꼬리인 구룡포 다시 포항에서 세 번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 충남 아산을 걸쳐 장장 1,500킬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남으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의 이야기는 너무나 많아, 한 장의 글로서 마무리하기에 너무 아쉬워 4회 내지 5회에 걸쳐 연제 한다.
성남시 지역 인터넷 기자의 눈으로 본, 다른 도시 축제의 부러움과 아쉬운 점, 그리고 나름의 성남 적 축제의 생각을 글로서 표현하며, 한국 사람이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되듯이 나 또한 철저한 성남(기자)인의 시각으로 써 내려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