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하늘이 가까운 여행지”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넘실대는 성벽을 따라 가는 가을여행(경기 광주)”,
“성벽 위에서 하늘을 만나다, 충북 청주 상당산성(충북 청주)”,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빛 김제평야(전북 김제)”,
“시린 하늘이 손짓하는 하늘봉우리, 강원 태백 매봉산(강원 태백)”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세 번째 여행지)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빛 김제평야
위 치 : 전북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벽골제 & 진봉면 심포리 심포항
황금 들판이 물결치는 김제평야에 서면 하늘과 땅이 맞닿는다.
사방을 둘러봐도 광활한 들판이다.
(광활한 지평선 새벽풍경)
평야와 푸른 하늘이 마주보며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우리나라 최고의 곡창지대, 김제의 가을벌판은 마치
황금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농기구가 있는 벽제골수리박물관)
산과 구릉이 많은 한반도에서
이처럼 드넓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한 곳, 김제다.
김제시에서는 황금벌판이 출렁이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벽골제와
김제시 일원에서 지평선 축제를 연다.
(망해사 전망대에서 본 심포항)
국내에서 가장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행사들이 가득하다.
지평선에서 가을날의 풍성한 축제를 즐긴 후
황금들판 드라이브를 나선다.
지평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진봉반도를 한 바퀴 도는 약 20km 구간. 진봉반도의 끝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달리면 놀랍게도 산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방을 둘러봐도 광활한 지평선만 보인다.)
황금물결처럼 출렁거리는 벌판을 가로지르는 쾌감은
하늘과 땅이 맞닿는 들판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또한 심포항의 갯벌에서 선홍빛 노을을 만나는 것도 좋고,
금산사가 품은 보물을 감상하는 것도 화창한 가을날
김제평야가 주는 선물이다.
문의전화 : 김제시청 문화관광과 : 063)540-3172
(사진 / 유철상)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