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천연에어컨으로 떠나는 피서여행” 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더위야 물럿거라 냉풍욕이 나가신다(충남 보령)”,
“계곡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누리다(강원 양양)”,
“에어컨도 울고 가는 영남 제일의 탁족처(울산 울주)”,
“여름을 삼켜버린 칠연(七淵)의 유혹(전북 무주)”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4번째 이야기)
여름을 삼켜버린 칠연(七淵)의 유혹
위 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 능선의 남서쪽 골짜기엔 한 줄로 이어지는 일곱 연못 사이에 자리한
일곱 폭포, 7폭(瀑)7연(淵)의 절경이 펼쳐지는 칠연계곡이 있다.
(천일폭포 / 자료제공.무주군청)
심산유곡의 반석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울창한 송림과
기암괴석 사이를 헤집으며 시원스레 뻗어나가니 마치 여름은 칠연의 유혹 앞에
무릎을 꿇는 듯하다.
(라제통문 / 구천동 계곡다리)
칠연폭포,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도술담 등 속속들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비경 또한 더운 가슴을 촉촉이 적셔준다.
(칠연의총)
칠연계곡에는 조선말기 일본군과 싸우다 숨진 150여명 의병들의 무덤인
칠연의총도 자리한다.
그밖에 치목삼베마을, 구천동계곡, 반디랜드, 무주향교 등 아이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공간 또한 풍부하다.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적상산은 한국 100경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풍채가 늠름하여 무주의 또 다른 보배라 할 만하다.
문의전화: 전라북도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063)320-2546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