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천연에어컨으로 떠나는 피서여행” 이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더위야 물럿거라 냉풍욕이 나가신다(충남 보령)”,
“계곡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누리다(강원 양양)”,
“에어컨도 울고 가는 영남 제일의 탁족처(울산 울주)”,
“여름을 삼켜버린 칠연(七淵)의 유혹(전북 무주)” 등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두번째 이야기)
계곡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누리다
위 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미천골자연휴양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법수치계곡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호리 일현미술관
오대산과 설악산 사이에 자리한 양양군은 골짝마다 담긴 시원함으로
단골피서객들을 가진 곳이다.
(일현 미술관 전망대 / 일현 미술관 야외에 전시된 조각작품)
설악산 주전골과 흘림골, 미천골, 법수치 등은 이름만 들어도
시원함이 묻어나는 대표적인 계곡들이다.
주전골과 흘림골은 이미 유명세를 탄 곳이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벗어나기 힘들다.
(미천골이란 이름은 선원사지에서 한끼 밥쌀을 씻으면 계곡하류까지 쌀뜬물이 흘렀다하여 지어졌다 /
울창한 원시림 사이로 실폭포가 흐른다.)
이럴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은 암반 위로 흘러내리는 수량 풍부한
계곡물이 더위를 식혀주는 미천골 과 어성전계곡의 복잡함을 통과해 만나는
법수치계곡이다.
법수치의 임도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오르며 맞이하는 솔향 가득 머금은
바람도 일품이다.
(미천골 자연휴양림 야영장)
동해의 맑고 깊은 바다를 굽어보는 일현미술관의 하늘과 맞닿은 전망대도 명소이다.
발아래가 훤히 보이는 철골구조를 가진 전망대는
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할 만큼 오소소한 짜릿함을 준다.
문의전화 :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3,
미천골자연휴양림 033)673-1806,
법수치리 이장 033)673-4515,
일현미술관 033)670-8450
(사진 / 여행작가 한은희)강한신문 스포츠성남 김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