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는 지난 17일 수정구 금토동에 소재한 2,000평 규모의 논 부지(농장주 권순칠)에서 4-H회원과 지도교사, 일반 가족단위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교4-H회원과 일반 시민 등은 손모내기 체험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농촌 현실을 피부로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모내기를 체험한 한 청소년은 “직접 모내기를 하고나니 농민들의 수고와 정성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밥을 먹을 때 한번 더 그분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우리 농산물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시 학교4-H회는 효성고등학교를 비롯한 총 11개교 학생 48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교육행사와 단체 봉사활동, 초급 영농과제 이수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지도력과 봉사정신, 농심 등을 기르면서 미래 주인공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