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공사현장의 책임자 등을 밝히는 ‘비산먼지 사업장 공해 실명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 먼지발생 등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최소화시켜 나가겠다고 최근
밝혔다. 중원구는 올해 봄철 황사가 평년보다 두 세배 이상 자주 찾아오고 강도도 강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대비하고 구 관내 29개소의 비산먼지 발생사업 대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비산먼지, 진동과 관련한 각종 민원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해실명제 안내판을 공사장 입구의 잘 보이는 곳에 설치토록하고 있다. 이 공해 실명제 표지판에는 공사 업체명, 공사기간, 집중적인 공해발생기간, 비산먼지·소음진동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내역, 대표자, 책임자, 현장담당자 연락처, 행정기관 담당부서 및 신고전화번호 등이 명기돼 있다. 구는 이번 공해 실명제 강화로 공사장의 비산먼지, 소음, 진동 등 발생 현황을 상시
공개함으로써 민간 자율감시체제를 구축하고 건설공사 주체에게는 책임감을 부여하는 등 지역주민 간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 수정구에서도 비산먼지 억제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오는 1
6일까지 ‘2007년 봄맞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수정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신고 및 변경신고여부와 비산먼지
억제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 토사운반차량에 대한 관리기준 준수여부, 사업장 주변 도로변의 청소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구는 위반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고발 등 강력 조치를 취해 쾌적한
주거생활 환경 조성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의전화 : 중원구 환경위생과 환경보호팀750-2440, 수정구 환경위생과 환경보호팀737-2440(기사제공 : 성남시)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이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