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 이후, 가장 활발하게 수출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시장과 관련된 대한 전시, 컨벤션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이번 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터쇼’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서비스 전시회인 ‘한국자동차서비스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7 한국자동차서비스전시회(Auto Service Korea 2007)’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자동차서비스 혁신(Korean Auto Service Innovation)이라는 테마로 선진 기술 및 시스템의 국내 도입을 통한 한국자동차서비스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서비스업체와 소비자사이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자동차서비스 분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튜닝 페스티벌’, ‘자동차 정비 페스티벌’, ‘자동차 무료정비 행사’, ‘USACI Korea 전국대회(카오디오 페스티벌)’ 등의 이벤트를 열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튜닝 페스티벌’의 경우 데모 튠업 카, 모터스포츠 관련 차량을 전시해 관련업계 종사자, 전문가 이외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일반 대중, 동호회 등의 참여를 높이고, 불법이 아닌 자동차 기술과 성능향상으로서의 ‘튜닝’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외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지식공유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한국자동차서비스세미나’와 ‘주유소 경영세미나’ 등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되어 선진자동차서비스 및 관련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자동차서비스세미나’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서비스 산업 세미나로서 현재 국내 업계의 위기타계를 위한 대안 제시를 위해 해외정비업계의 위기극복사례, 국내 자동차 정비업 신규 수익창출방안, 국내 자동차 A/S 시장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3일간 개최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가업체의 홍보 및 시장확대를 위한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프레스컨퍼런스를 열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를 주최하는 킨텍스의 김영석 팀장은 “현재 한국자동차서비스전시회는 해외 주요 유사 전시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KOTRA 해외무역관 및 에이전트들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향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동차서비스전시회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