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민이 조성준을 다시 불러주었습니다.
중원구 4·9 총선에서 중원구민의 승리, 국민승리를 이루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원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합민주당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 후보 조성준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지난 10여년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저에게 좋은 일도 있었고, 궂은일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중원구민의 관심과 질책, 사랑 속에 살아온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재선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중원구민의 대표, 자존심으로서 나라와 민족의 역사, 미래를 생각하며
국회의원의 책무인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낙마의 아픔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 정치역정을 좌우해온 소중한 단어들,
그 의미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민, 중산층, 노동자, 민생, 민주, 평화, 통합, 공의는 지금도 저를 사로잡고
저로 하여금 정치하는 이유, 정치하는 힘을 낳은 소중한 의미들입니다.
하나하나의 의미마다 실린 가치가 너무 막중해서 지금도
가슴 뭉클해지고 마음을 다잡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한 단어를 이들 단어들 맨 앞자리에 놓으려고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바로 ‘중원구민’입니다.
중원구민은 제게 꿈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제게 실패와 좌절을 주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안겨준 실패와 좌절은 꿈과 희망보다 더 값진 것이었습니다.
오늘 다시 이 자리에 저를 불러 세운 사랑의 채찍질이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라는 사랑의 채찍질이었습니다.
이 사랑의 채찍질에는 중원구민의 변화에 대한 강렬한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중원구민의 정치적 대표, 지역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려는
강렬한 욕구가 담겨 있습니다.
이런 중원구민의 기대와 욕구에서 보면 한나라당 일색입니다.
도지사 한나라당, 시장 한나라당, 대통령 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나라당입니다.
따라서 이번 총선은 중원구민의 정치적 대표를 바꾸고 지역적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국회의원을 되찾자는 중원구민의 욕구와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다시 저를 불러주신 뜻입니다.
중원구민이야말로 제 정치역정에서 가장 소중한 의미이자 가치입니다.
다시 한 번 중원구민에게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총선은 ‘정권안정’을 추구하는 한나라당 대 ‘국민안정’을 추구하는
통합민주당의 대결장이며 선별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압도적 승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국정 안정이 아니라 정권 안정을 위해서입니다.
한나라당 정부와 국민 간의 괴리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 강행, 연이은 장관 후보자 낙마에서 보듯
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정책과 인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대통령을 내세워 당선되고도 시작부터 경제위기론 유포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당이 아닌 이명박당, 이명박 사당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중원구민이 다 알고 있다시피 공천을 둘러싼 권력투쟁 때문입니다.
대선 당시 보내준 국민 지지가 철회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분열되었습니다.
둘로 쪼개졌습니다.
정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노동당의 후보는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통합민주당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권력투쟁에 골몰해 사당화 된 한나라당, 둘로 쪼개져 분열된
진보정당과는 전혀 다릅니다.
서민, 중산층, 노동자, 민생, 민주, 평화, 통합, 공의 등의 가치가 제
정치역정을 규정한 가치들이라고 이미 밝혔습니다.
이런 소중한 가치들은 동시에 하나가 된 통합민주당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통합민주당은 민생경제를 책임지는 정당, 권력투쟁의 정치와
분열의 정치를 부정하고 대신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통합민주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나아가고 있는 국민정당입니다.
국민정당은 국민의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정당은 국민의 것일 수 없습니다.
사당화 된 정당, 분열의 정당은 국민의 것일 수 없습니다.
국민정당이 될 수 없습니다.
국민이 모든 것을 결정짓는 민주주의체제에서 사당, 분열정당은 예외이지
통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외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을 위한 정권안정이어서는 안 됩니다.
국민 모두를 위한 국정 안정이어야 합니다.
그에 못지않게 중원구민의 삶의 질 향상도 중요합니다.
중원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원구가 달라진 게 뭐가 있습니까?
중원구 최대 지역현안인 재개발문제를 놓고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자기가 낸 법안이 폐기된 것도 모르고 고도제한을 완화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중원구민들의 믿을 수 없다는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재개발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재개발 관련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성남 재개발의 단초이자 주민부담을 줄이는 고도제한 완화 문제를 피해나갔습니다.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고도제한 완화문제는 제가 국회의원 시절 그 단초를 열어놓은 바 있습니다.
제가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재원문제에 대한 고민도 없이 공동주택 3만호 건설,
다가구주택 1만5천호라는 허황된 구호를 내놓았습니다.
이것은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구호일 뿐입니다.
국회의원은 거짓말 하지 않고 무책임해선 안 됩니다.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직한 경륜을 가진 국회의원이 대안입니다.
저는 공천혁명으로 평가받은 당의 엄격한 공천심사를 통해 검증받았습니다.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도 검증받았습니다.
그것은 중원구민이 저를 다시 불러 세운 사랑과 기대의 채찍질이었습니다.
사랑과 기대의 채찍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족하지만 재선의 경험,
노사정 위원장 등 국회 및 국정 경험을 가진 경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공천과정에서 평가받고 중원구민이 저를 다시 불러주신 것은 경륜 때문이었습니다.
부족하나마 제가 쌓아온 경륜은 제 개인의 자산이 아니라 국민과
중원구민의 자산이라는 당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다시 국민과 중원구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중원구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큰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4·9총선 승리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중원구가 수정구와 더불어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4·9총선이 통합민주당의 승리를 넘어 위대한 국민승리로 국민과
중원구민 가슴에 남아 있도록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중원구민과 함께, 한 걸음 앞장서서 달리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저를 불러주신 것처럼 다시 한 번, 더 세게
사랑의 채찍질을 해주십시오.
중원구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통합민주당 수정구 국회의원 후보 조 성 준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