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금요일 한나라당(성남.중원)신상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는
성남시 고도제한 폐지를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금 성남시민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고도제한 폐지문제
각 당의 성남출신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수위높은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에 관한 고도문제로 인하여 지금 성남시민들과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성남은
가감없이 모든이의 목소리를 담아본다.
-------------- 신상진 국회의원의 기자회견 전문-----------
우선 서울공항의 비행안전을 이유로 성남시민들에게 정신적 고통과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고도제한을 아직도 해결해주지 않고 있는 중앙정부와 군 당국에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지난 60년대 말, 서울 청계천 주변정리를 목적으로 도시서민들을 아무런 대책 없이 성남으로 내몰았습니다.
여기에다 1972년에는 여의도의 군용항공기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성남 땅에 서울공항을 만들어 비행안전을 이유로 건축물 고도제한이라는 규제를 가해 오늘날까지 우리 성남시민들에게 정신적 고통과 재산권행사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성남시민의 의지와 달리 중앙정부의 정책이라는 미명하에 분당과 판교신도시가 개발되고 송파 위례신도시가 계획되는 등 주변은 화려하게 변하고 있지만 성남구도심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회견문 낭독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신상진 국회의원)
(기자회견문을 의미있게 바라보는 참석시민)
(회견장을 찾은 기자 및 시민)
(회견문 발표에 동참하는 중원구 도의원과 시의원)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시가지 전체면적의 60%가 고도제한에 묶여있고 21만 가구에 5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고도제한 해결 없이 성남발전은 없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6월 한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현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고도제한의 추가완화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와 군 당국은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직까지 어떠한 대책이나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제2롯데월드 승인문제를 운운하는 것에 대해 성남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12층에 높이 555미터라는 초고층의 제2롯데월드 건축문제가 보도되면서 또다시 성남시민들의 민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제2롯데월드 건축승인을 위한 서울공항의 활주로 변경으로 성남지역의 고도제한이 더 강화된다면 100만 우리 성남시민 모두는 분연히 일어날 것입니다.
과거에도 싸워왔듯이 저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 성남시민들과 함께 고도제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하는 바입니다.
저는 정치인이되기 이전 고도제한해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지난 2002년 건축물 높이를 12미터에 45미터로 완화시켰습니다.
17대에 이어 18대 국회에서도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하여 우리 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재산권행사를 보장받기 위해 앞장서 뛰고 있습니다.
성남시청 뒤 영장산의 높이인 193미터까지 건축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해야한다는 내용이 재가 발의한 법안의 핵심 내용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비행안전 제5구역과 6구역에서 30층이 아니라 40층까지도 건축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성남을 만들어가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생존권 보호차원에서 저는 중앙정부와 군 당국에 100만 성남시민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선량한 성남시민들에게 더 이상 고통과 재산권피해 주지 말라!!!
성남시민의 민심을 바로 듣고 하루속히 고도제한 추가 완화하라 !!!
그리고 시민 여러분에게 당부 드립니다.
성남시 발전과 우리의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고도제한 문제해결에 앞장서 정당한 권리를 찾아옵시다 !!!
성남에 위치한 서울공항이 우리에게 혜택은 주지 못하고 시민들에게 피해만 준다면, 최종적으로 우리는 이전을 촉구하고 폐쇄를 요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중원구, 수정구 구민 여러분 !!!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모든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고도제한 완전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비롯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의 뜻이 관철되고 성남의 새 출발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과,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8년 10월 10일
국 회 의 원 신 상 진
(기자회견 전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한신문 스포츠성남 조정환 기자